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경기인 한국vs레바논경기가 저녁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홈2연전 중 첫번째경기를 비긴만큼 2차전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가져가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진 채 경기에 임하였다.
전반전에서는 예상대로 승점1점을 목표로 하는 레바논의 두줄수비에서 시작하였다. 이에 맞서 벤투감독은 평소 공격에 비중을 높게 둘때 하는 포메이션인 4-1-4-1전술을 꺼내들었고 선수들은 맹공을 퍼부었으나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잔실수가 이어지며 경기 흐름이 끊어졌고 레바논특유의 시간지연플레이에 약간은 말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기회는 있었으나 골결정력부족으로 찬스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후반전에서는 원톱 조규성을 제외하고 황의조를 투입하여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골이 터지지 않고 경기의 흐름이 우리쪽으로 넘어오지 않자 다시한번 권창훈, 송민규선수를 교체투입하였고 이 용병술은 적중하였다. 황희찬이 컷백으로 권창훈에게 넘겼고 이는 경기의 결승골로 기록되었다. 침대축구에는 선제골이 약인지 레바논은 라인을 올리며 골을 노렸으나 한국은 적절히 수비하였고 여러번 기회가 찾아왔으나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1:0으로 경기를 끝마치게 되었다.
이번 최종예선은 대부분 중동국가가 포함되면서 사실상 근래 최고로 어려운 최종예선을 겪고 있다. 전에 칼럼에서도 이야기 했다시피 중동특유의 시간지연플레이에는 선제골이 약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표팀의 골결정력 즉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는 능력을 보다 더 높일 필요가 있을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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